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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독서클럽으로 소통가족 세워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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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사역팀 작성일17-1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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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독서클럽으로 소통가족 세워 가자
                                                                                                                                상담사역팀 엄정희 권사
 

멋잇는 삶을 세우기 위한 원탁의 기사 아더왕의 테불에 과연 당신은 어떠한 도구를 앉게 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화목한 가정입니다. 내가 만들어 가는 화목한 가정으로 花明故土, 이 땅을 밝게 하는 꽃 한송이, 風移新天, 새 나라를 만들어 가는 한 가락 바람이 될 수 있습니다.

독서는 꿈을 낳고 자라게 하며 완성 시킵니다 

책이 주는 선물은 먼저 가족끼리 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은 마음을 이어주는 끈이 됩니다. 和而不流라 했던가요. 세상 안에 있어도 오염되지 않을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책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가족을 만나게 해 줍니다. 책은 감정의 흐름이 막혀 있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강이 흐를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줍니다. 책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자기와의 대면의 시간을 줍니다. 책은 내 마음 속 언어들을 말없이 들어주는 친구를 줍니다. 독서는 고통을 희망으로 바꿔주는 연금술사와 비슷합니다. 책은 무의식 속에 숨겨진 깊은 상처를 만나게 해줍니다.. 책을 통해 과거의 고통과 만나면 피하지 말고 고통을 느껴보고 표현하면 치유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책은 한 여름의 시원한 냉수처럼 내 영혼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근자에는 독서가 예방적 기능, 진단적 기능, 치료적 기능, 통찰의 기능, 정보제공의 기능, 보편성 인식 기능, 대안 안내 기능을 하는 상담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독서는 자기이해와 통찰을 증진시켜 다른 시각을 얻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독서를 통하여 해가 바다에서 떠서 바다로 진다는 섬사람의 견해와 해는 산봉우리에서 뜨고 산봉우리로 진다는 산골사람들의 견해를 모두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합리적인 신념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슈탈트 관점에서 보면 참여자가 책을 읽고 나누는 과정을 통하여 참여자로 하여금 외부에 투사되거나 자신 속의 내부에서 격리되어 자신의 것으로 인식되지 못한 에너지가 감정을 자각하고 이를 통합함으로써 성숙한 삶을 살아가게 해 줍니다.

독서는 도입 단계(initial phase), 작업 단계(action phase), 통합 단계(integration phase), 방향 재 설정 단계(reorientation phase)의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족 독서클럽의 리더는 거울의 역할, 광부의 역할

가족 독서클럽에서 리더 순환제를 제안합니다. 리더의 자질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수용, 현실에 대한 수용,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 I’m OK-You’re OK의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밖에
1. 母性과 父性을 겸비하는 역할
2. empowering하는 권위를 사용하는 역할
3. 현미경과 망원경을 함께 사용하는 역할
4. 전문적 기술(artful skill)과 진실된 마음(integrity of heart)을 조화시키는 역할
5. 거울의 역할
6. 광부의 역할
7. 내담자가 자신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끔 해주는 역할
8. 희망의 불씨를 던지는 역할
9. 새로운 정체성을 세워 가는 과정에 공저자(co-author)로서의 역할
10. 상처받은 치유자(wounded healer)의 역할
11. 함께 체험해 주는 explorer의 역할
12. 자원과 선택이 내담자 자신 안에 있음을 일깨워 주는 역할
13. 문제를 외재화 시키는 화법을 통하여 내담자를 오랫동안 재배했던 것으로 부터 내담자를 자유케 하는 역할

가족 독서클럽의 활동으로는 치료적 말하기, 치료적 글쓰기, 치료적 활동하기가 있습니다.
치료적 말하기에서는 폐쇄형 질문보다는 개방형 질문이 바람직하며 왜(why)라는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을 위한 치료적 말하기 토픽
 
성장을 위한 치료적 말하기 주제로는
1. 이 책을 읽고 가장 생생하게 기억되는 장면은 어떤 것입니까?
2. 책 속의 어떤 인물이 당신 자신을 어떤 모습을 연상되게 했습니까?
3. 책을 읽고 자기 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4. 책을 읽고 당신의 삶에 적용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5. 책을 읽고 책 속의 어떤 인물에게 당신이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6. 이 책을 읽다가 문득, 과거의 어떤 일이 생각났습니까?
7. 이 책을 읽으면서 아하 그렇구나 하고 새롭게 깨닫는 경험을 했다면 어느 구절입니까?
8. 책 속에서 등장인물의 감정, 생각, 행동 등이 나와 동일하다고 느낀 부분이 있습니까?
9. 이 책을 읽는 동안 부모님에 대해 떠오른 생각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10. 이 책을 읽고 나서 부모님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편지를 누구에게 쓰고 싶습니까?
 
치료적 글쓰기에는 편지 쓰기, 유언장 쓰기, 만약에 ~라면 쓰기, 자서전 쓰기, 삶의 중요한 경험들 쓰기 등이 있습니다. 치료적 활동하기는 책을 읽고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가 다소 어려운 유아나 아동들에게 유익합니다. 역할연기, 인생 곡선, 걱정인형에게 걱정 나누어 주기, 가족구성원을 날씨 동물 등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등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가족 간의 소통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 독서클럽을 통하여 동일한 일상에서 똑같은 매일을 어떻게 매일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지혜, 수많은 처음을 경험하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