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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대한 담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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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사역팀 작성일17-11-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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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를 산다는 호모 헌드래드 시대가 도래 하였다. 우리나라가 현재는 세계 최고령국가는 아니지만 고령화국가로 진입하는 그래프가 세계 최고이다. 저 출산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1.08로 세계 최고의 저출산 국가 이다

2050년에 우리나라 65세 인구가 전 인구의 38%를 차지하게 된다. 전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노년기 인구를 어떻게 이끌고 가야하는가 하는 명제가 이 땅의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100세를 산다는 쎈터내리안 시대의 도래로 삶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65세 은퇴 후 엉뚱한 30년이 나타난 것이다

어떤 교수가 65세 은퇴 후 이젠 좀 쉬라는 주위의 말을 듣고 30년을 엉망으로 살다가 95세된 이즈음 너무 원통하여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하였다는 말을 들었다. 노년은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확 달라진다.

노년기 3대 이슈는 건강, 일, 사회적관계이다. 건강 지키기 위하여 예방의학으로 승부하자. 죽을 각오로 근력운동, 장력운동, 유산소운동 하자

          40년 일한 인생의 깊은 경험과 지혜는 경쟁력

두 번재 이슈로 일하는 아름다운 노년을 구가하자. 40년 일한 지혜, 인생의 깊은 경험은 경쟁력이다. 노인노동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요망(cf. 영국, 노인 일자리 고용 세계 1위)된다.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직종을 선택하면 된다. 노인들이 특히 잘하는 직종을 선택(실버산업)  하면 된다. 슬럼지를 노인 일자리 위한 도시 농업화의 기점으로 변혁시키면 좋겠다.          해외 노동력 투입으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여 급기야 해외 노동력 투입을 저지하는 입법을 세우기도 한 독일의 선례를 보며 텅빈 노동력을 노인 노동력으로 메꾸어 가자고 제안한다
 
세 번째 이슈, 노년기의 사회적 관계 문제이다.
그렇다. 사랑을 받을 줄만 안다면 우리는 노년이다. 그러나 사랑을 받고 줄줄 아는 한 우리는 청춘이다. 항상 감사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며 인간 관계의 윤활유, 유머 잊지 말자
 
유년기가 만물이 소생하는 봄, 청장년기가 만물이 자라는 여름이라면 노년은 추수를 기다리는 가을이리라..
각 계절은 그 특유의 빛깔로 아름답다.

    노년기 특유한 빛깔을 내면서 자아통합을 이루어가는 노년

노년기 특유한 빛깔을 내면서 자아통합을 이루어가는 노년
고이고이 싸아 두었던 삶의 지혜로 젊은이를 지지하며 위로하는 노년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개방성을 갖는 노년
문화의 전수자로 우뚝 서는 노년
지혜롭고 평화로운 노년의 모습을 바라본다

조금 ( a little)
 
설탕을 조금 가지고도
음식 맛이 달게 된다네.
 
비누를 조금만 가지고도
내 몸이 깨끗하게 된다네.
 
햇볕을 조금 가지고도
새싹이 자라난다네.
 
조금 남은 몽당연필로
나는 책 한 권을 쓸 수 있다네.
 
조금 남은 양초, 하늘하늘 춤추는 불꽃이,
 여전히 어둠을 밝힌다네.
 
          - 엘리자베스 노벨
호모 헌드래드 시대의 노년

                                                                                                          상담사역팀 엄정희 권사
        늙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 늙는 노하우를 익히자

단칸 방의 벽은 친구들을 위한 중보기도문으로 도배 하며 엘리자베스 노벨의 시귀처럼, 몰려오는 사람들의 아픔을 들어주며 조그만 사랑 나누어 주려했던 70대 어느 노 권사님의 일상은 봉사로 넘 바뻤고 매일 목표로 넘 기뻤으며 매일 매일이 은총이고 축복이라 고백하고 있었다.
노년기의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노년기에서만 얻어낼 수 있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노년기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었던 노 권사님처럼 늙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 늙는 노하우를 익히게 되면 어느듯 노년기의 4고(빈곤, 병고, 고독고, 무위고)에서 자유롭게 되고 우리 부모님이 가신 노년의 발자취를 나도 따라가고 싶다는 자녀들의 고백을 듣게 될 것이다
                 
유아기,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 인생의 모든 주기의 사람들이 각각의 특유한 빛을 발하며 서로 조화를 이루어가는 행복한 사회를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