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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자살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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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사역팀 작성일17-1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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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자살 Why?
                                                                                                                              상담사역팀 엄정희 권사

노인 자살의 실태
우리나라가 초고령국가로 진입함에 따라 2050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인구의 38%를 점유한다고 한다. 아직 최고의 고령국가는 아니지만 고령화 속도가 세계1위인 이즈음 독거노인, 노인빈곤율 증가, 노인 자살율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되어가고 있다. 자살인구의 27%가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보고는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다. 자살생각은 여성 노인이 많이 하나 시도는 남성노인이 여성노인보다 우세하다. 노인 자살율이 최근 30%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는 이 사회의 한 구성원인 우리들의 가슴을 죄책감으로 멍들게 한다

노인 자살의 원인
어르신 자살 요인은 살아온 세월의 길이만큼이나 복합적이다. 거시적 원인으로 모노 아이덴터티의 사회문화적 요인이다. 그가 어떤 직업을 가졌냐가 유일한 잣대인 사회가 문제이다.

노년기 4대 고통은 건강 고, 경제 고, 고독 고, 무위 고 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년의 4고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노년기 우울증이 원인이 된다. 우울증 원인으로는 과거에 누렸던 명예상실과 사회적 관계망의 상실 등 대상상실과 자존감 상실 등 상실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부하된 상실이 한 몫을 한다.
 
내적분노와 내적불안을 그 다음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이즈음 사회현상인 황혼이혼의 증가 또한 높아가는 노인자살율을 부추기고 있다.

누적된 스트래스가 원인이 될수 있다. 작은 스트래스가 가랑비에 옷젖는다 식으로 큰 스트래스로 축적 되면서 자살로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일 중독 사위에게 “자네, 건강 신경써서 일하게나” 충고하면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반응하는 쌀쌀한 사위의 대답에서 스트래스를 받는 노년이다.

자식에게 폐가 안되고 싶다는 비합리적 신념이 노인들의 자살충동을 일으킨다

노인 자살의 개입과 치료

직업이 인간평가의 척도가 되어가는 모노 아이덴터티 사회에 묻고 싶다. 그 사람의 직업보다는 그 사람의 존재 자체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 소유보다는 존재이다. 지혜 날리는 은빛 노년 충분히 아름답다는 그러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고독하다는 것은 모든 인간의 실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노년기 어르신들은 외로움을 탄다.
 어르신들 바깥으로 나오시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매체(시니어 스쿨, 그림그리기, 등산, 육아공부, 언어공부)통한 활동을 권면하자

자아 존중감 떨어지지 않도록 돕자. 노년기에는 문화의 전수자로, 자녀세대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남몰래 살작 지혜로 채워주는 노년으로 자부심을 갖게 하자. 잘했던 경험 반추해보기, 칭찬받았던 경험 반추해보기 등도 자존감을 높여드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제 실용성이 없어진 쓸모없는 노인일 뿐이라는 사고가 아니라 젊은이가 결코 따라 잡을 수 없는 지혜의 보고라 생각하고 말 한마디라도 상처받는 말 안하려는 조금의 배려 등이 노년기에 내적분노와 스트래스 싸이지 않도록 하는 첩경이다

노년기 자살율을 높이는 황혼이혼의 대처책으로 부부생활에서 할아버지의 가부장적 개념을 벗어버리자. 할머니에게는 직장상실 등으로 자존감 실추된 할아버지 남편의 자존감 떨어뜨리는 언행을 삼가자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비합리적 신념에 대한 치료적 개입으로는 인지행동 치료로 “인정받고 사랑받아야만 된다”라는 should개념 타파이다. 넌 인생 폐품이야, 쓸모없어 라는 자기 대화를 중단케 하자. 유년기가 만물이 소생하는 봄, 청장년기가 만물이 자라는 여름이라면 노년은 추수를 기다리는 가을이다. 각 계절은 그 특유의 빛깔로 아름답다고 이야기 해드리자. 은빛 지혜로 문화의 전수자로 사회든 가족 내에서든 작은 봉사의 터를 꿈꾸는 비전을 세워드려 노년기 자살충동을 예방하자